여당 간사로 의사 추계위원회 등 난이도 높은 법안의 조율 이끌어
지난달 여성가족부 후보 지명됐으나 갑질 등 의혹으로 낙마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국회 보건복지부위원회 여당 간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복지위원직을 사임했다. 

25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복지위원 자리를 내려놓았다. 보임위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 의원은 제21대, 제22대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아 활동했다. 

최근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안 등 까다로운 안건 등의 조율을 이끌어 법안을 통과에 한 몫을 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이재명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하지만 위장전입, 보좌관 갑질, 재산 축소 신고 등의 의혹으로 이달 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했다. 

강 의원이 맡았던 여당 간사는 이수진 의원이 이어받아 활동 중이다. 

여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임이라 당 내부에서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라며 "빠르게 다음 후임위원을 찾아야 하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위원회라 의원들이 선호하는 자리가 아니라 당분간 공석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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