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한 의원실 예방, 군의관 복무 정상화 필요성 강조
강태경 회장 "젊은 세대 위해 선배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과 간담회를 가졌다.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지난달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을 예방해 최근 한 의원이 대표발의한 병역법 군인사법 개정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의사회는 개정안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군의관 공보의의 과도한 복무기간을 정상화하는 이번 개정안은 공정과 상식의 회복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며 "이는 선배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의료정책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와 같이 장기간 군복무 유지시 입영대상자인 의대생의 83.4%가 현역병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는 군의료와 지방의료를 붕괴를 부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지아 의원은 "군의관 및 공보의의 장기복무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군의료와 지역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복무기간 단축 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무사관후보생의 군복무 기간 문제 외에도 비대면 진료, 시니어 의사 매칭 사업, 지방 의료 개선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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