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 공개
아뎀파스, 빔젤릭스오토인젝터, 엡글리스오토인젝터 부분 혹은 조건부 통과

[메디칼업저버 김지예 기자]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고비테칸)'가 급여 첫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트로델비는 유방암 세포 표면에서 많이 관찰되는 Trop-2(영양막 세포 표면 항원-2) 단백질을 표적하는 ADC로, 2023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심평원은 트로델비의 약평위 통과가 "혁신성이 인정되는 신약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추진된 제도 개선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바이엘코리아의 '아뎀파스정(리오시구앗)' 0.5, 1, 1.5, 2, 2.5mg과 한국유씨비제약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비메키주맙)', 한국릴리 '엡글리스오토인젝터주(레브리키주맙)' 등도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아뎀파스은 폐동맥고혈압과 만성 혈전색전성 폐고혈압 두가지 적응증에 도전했으나 폐동맥고혈압에서만 급여적정성이 인정됐다. 

빔젤릭스오토인젝터는 판상 건선에서, 엡글리스오토인젝터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에 각각 평가금액 이하 수용 조건부로 급여 적정성이 인정됐다. 

위험분담계약 약제의 사용범위 확대 적정성 심의도 진행됐다.

입센코리아의 항암제  '카보메틱스정(카보잔티닙)' 20, 40, 60mg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 조건부로 투명 신세포암으로 적응증 확대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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