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홍보실장, 21일 출입기자단 인터뷰서 사회공헌 목표 밝혀
심평원, 5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기관 선정
이경수 실장 "타 기관 대비 특장점은 지역 주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21일 심평원 본원에서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경수 홍보실장은 21일 심평원 본원에서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강원지역 보건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등 의료 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심평원 홍보실 이경수 실장은 21일 심평원 본원에서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경수 실장은 "보건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접근성 강화와 지역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의료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와 상지대한방병원, 강원도한의사협회 등과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회공헌 사업은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과 인력, 자원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유관기관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5년 연속 '인정기관' 선정

이경수 실장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은 심평원 특장점"

심평원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원주로 이전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면서다.

과거 원주로 이전하기 전 심평원의 사회공헌 활동은 주로 전국 단위로 진행된 반면, 원주로 이전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전환됐다.

그 결과, 심평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지역 사회 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유일한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됐다.

이경수 실장은 "심평원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공공기관에는 없는 특장점"이라면서 "지역 내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과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분야 사회공헌 사례를 발굴하고, 발굴된 사업은 심평원에서 3년간 지원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심평원은 이 외에도 다문화 가정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2021~2023년 레인보우 건강브릿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교통 불편 지역의 이동 지원 서비스 등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최근에는 원주 지역 저소득층 비만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지난해 46명의 비만아동이 참여했으며, 건강 인식도 지수를 15% 향상하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보건의료 분야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었다.

심평원은 지역소상공인 및 농업인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직거래 장터와 HIRA 시장왕 장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실장은 "사옥을 개방해 로비와 야외 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총 4번 개최해 159개 업체가 참여했다"면서 "지난해 직거래 장터 매출액이 약 1억 1600만 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외에도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희망과 온기를 느끼고, 임직원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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