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 발표
함명일 소장 "환자 대다수 50대 이상이지만, 증가율은 20~40대가 가장 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최근 5년간 20대 고혈압 환자가 약 27% 증가해 전연령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2019~2023년 연령별 진료 환자 증가율은 20대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30대(19.1%), 40대(14.6%) 순으로 나타났다.
2019~2023년 연령별 진료 환자 증가율은 20대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30대(19.1%), 40대(14.6%) 순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19~2023년 연령별 진료 환자 증가율은 20대가 2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30대(19.1%), 40대(14.6%)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혈압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4.1%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 증가했다.

성별로는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16.3%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31.1% 증가했다. 

반면, 여성 환자 수는 5년간 11.9%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17.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 환자는 80대 이상 41.23%(97만 314명), 70대 39.94%(158만 4,145명), 60대 31.39%(239만 5,284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다빈도 동반질병은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42.1%(314만 2,418명), 2형 당뇨병 11.6%(86만 7,225명), 위-식도역류병 3.7%(27만 8,39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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