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전국 202곳 '1등급' 획득

2016년 기준, 전국 요양병원 숫자가 1428곳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숫자가 많은 경상권과 경기권에 그 숫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요양병원 현황 및 병원 적정성 평가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700만명으로 국민의 13.5%를 차지했으며, 장기요양 의료서비스를 담당하는 요양병원 숫자는 전국 1428곳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경상권이 195만명(27.8%), 경기권 170만명(24.3%), 서울 130만명(18.5%) 순이었으며, 요양병원 숫자 또한 노인인구 분포와 유사하게 경상권 534개소(37.4%), 경기권 351개소(24.6%) 등으로 많았다.

▲지역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대비 요양병원 수 현황(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 이날 요양병원 인력과 진료수준에 대한 평가결과도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전국 1229개소였으며, 이 중 16.4%에 해당하는 202개 요양병원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1등급 의료기관의 분포는 권역별로 경상권이 70개소로 가장 많았고, 개설 요양병원 수 대비 비율로는 서울이 31%로 가장 높았다.

등급별 요양기관 명단은 3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 고선혜 평가1실장은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장기요양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요양병원 정보가 편리하게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6차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결과, 권역-등급별 요양기관 분포(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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