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원 55주년 기념식 개최...'정신건강 새로운 표준 선도' 비전 제시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개원 55주년을 맞아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1일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센터가 걸어온 55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새로 정립된 센터의 미션과 비전을 대내외에 발표, 공유했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올해 의료‧사업‧연구 등 각 분야별 주요 역점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의 새로운 표준 선도’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정신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와 지역사회 연계 모델,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가이드라인 개발과 더불어, 국립정신병원과 정신건강증진센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난 및 정신건강 위기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신건강기술 개발 등에 매진하기로 했다.

이철 센터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 55년 동안 우리 센터는 국가적 차원의 국민 정신건강 중추적 기관으로서 국민행복 실현을 선도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 더 큰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통하고 참여하며 신뢰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국립서울병원에서 명칭을 개칭한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우리나라 정신건강·보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개칭과 더불어 2부 1소 6과 13진료과로 조직이 개편됐으며, 정신건강 증진· 연구와 국가 정신보건 사업지원·수행을 국가적 차원에서 총괄하도록 기능이 확대되고 역할이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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