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으로 의료정보 접근성 확대 기반 구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개인 의료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 가동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의 동의하에 손쉽게 조회, 저장하고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유한 예방접종이력, 건강검진·진료·투약이력에 한해 볼 수 있었다.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종으로 확대된 860개소의 의료기관의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의 건강기록 앱을 내려 받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홈페이지에서도 나의건강기록 앱의 이용방법과 소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가동은 정보의 주체인 국민이 자신의 의료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일상 속 건강관리, 웨어러블 모니터링 등 국민의 능동적인 건강생활 실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