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콩팥병 환자 재택치료 활성화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코리아는 대한신장학회와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를 위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학회가 발표한 국민 콩팥증진계획 2033(KHP 2033)과 발맞춰 진행됐다.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확대를 위해 재택치료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 골자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재택치료인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해 박스터가 개발하고 국제복막투석학회(ISPD) 인증을 받은 복막투석 의료진 교육 과정이 국내 실정에 맞게 공동 개발된다.
대한신장학회 임준수 이사장은 "복막투석을 통한 재택치료는 말기콩팥병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옵션 중 하나로, 환자들에게 재택치료가 절절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전문 의료진 양성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학회는 의사와 간호사의 복막투석 교육을 강화, 전문성을 높임으로서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가정에서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스터코리아는 "복막투석 등 재택치료 환경이 개선돼 보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의학적 상황과 생활방식에 맞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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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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