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칸나비스 학회…"국제교류 네트워크 활성화할 것"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세웅 교수(비뇨의학과)가 지난달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칸나비스학회(APCS) 창립학술대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세웅 교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학회를 창립하게 됐다"며 "창립학술대회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술 연구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칸나비스의 의학적 효능을 향상시키는 스마트팜 재배부터 각국의 규제동향 파악, 신약 및 코스메틱 제품 개발을 위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면서 "또 국내 칸나비스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창립학술대회에서는 칸나비디올(CBD)을 포함한 칸나비스를 활용해 기존에 연구됐던 뇌전증, 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질환뿐 아니라 전립선염,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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