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개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기대

안국약품은 피노바이오와 지난 20일 안국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은 피노바이오와 지난 20일 안국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 원덕권)과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피노바이오는 최근 안국약품 중앙연구소에서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국약품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연구개발 역량과 피노바이오의 ADC 링커-페이로드(payload)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연구시설 활용, 연구인력, 기술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는 "최근 ADC 시장에서 다이이찌산쿄 ADC 항암제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와 길리어드 ‘트로델비’(사시투주맙고비테칸)가 우수한 효능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이를 능가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피노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차세대 ADC 항암제 개발 협력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당사의 PINOT-ADC와 같은 캠토테신 계열의 약물이 적용된 ADC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안국약품과의 협력을 통해 ADC 후보물질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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