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국내 자급률 향상 위한 인력지원·자문협력키로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좌측 두 번째)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김경환 이사장(중앙)이 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좌측 두 번째)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김경환 이사장(중앙)이 협약 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공공조직은행과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21일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두 기관은 인체조직 공적관리의 인력지원, 인체조직 이식재 관련 자문 및 연수교육 등을 위한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 공공조직은행의 의료관리자 인력지원 △ 의료진의 인체조직 이식재 공적관리 참여 △ 연수교육 및 견학 지원 △ 신규 이식재 연구개발 및 자문 △ 맞춤형 이식재 공급 활성화 등을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추진한다.

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현장에서 인체조직 이식재를 직접 사용하는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조직은행 업무의 진일보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며 "특히 이식재 중 국내 자급이 필수적인 혈관과 심장판막 분야에 있어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김경환 이사장은 "선진의료에서 공공조직은행 역할은 매우 크며, 사회적 합의와 인식개선을 통해 환자에게 새로운 미래를 얼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업무협약은 의미가 있다"며 "흉부외과에서는 사회적 공익과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인체조직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인체조직을 가공 처리 및 보관해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해 요청 시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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