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조직은행 운영과 환자 맞춤형 이식재 분배 지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우)과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좌)은 4일 인체조직 이식재 자급률 향상과 기증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우)과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좌)은 4일 인체조직 이식재 자급률 향상과 기증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와 공공조직은행이 인체조직 이식재 자급률 향상과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병원협회와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 4일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병협과 공공조직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향후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공동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기관의 조직은행 운영 관련 공공조직은행의 자문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환자 맞춤형 이식재 분배 관련 병원협회의 홍보 지원 △뇌사자 관리 의료기관 대상 공공조직은행의 One-stop 채취 협약 관련 병원협회의 홍보 지원 △공공조직은행의 생존기증 협약 추진 관련 병원협회의 홍보 지원 등을 상호 협력 하에 공동 추진한다.

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공공조직은행이 공적 수행하는 인체조직 기증과 인체조직 이식재의 분배 모두 의료현장에서 이뤄져 병원협회의 협력과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가 공공조직은행이 의료계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적 사업을 한 단계 고도화 시키는 발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협회가 인체조직 이식재의 국내 자급률 향상 및 기증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공공조직은행은 2017년 출범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인체조직의 채취, 가공 및 분배 업무를 공익적으로 수행해 인체조직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