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법정 업무 수행 및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 체계 구축
기존 8팀 수평적 조직구조, 2실-11팀 수직적 구조로 개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국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21년 12월 응급의료법 개정에 따른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신규 법정 업무 수행과 금년 수립될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2023~2027)의 효율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개편 조직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개편 조직도

먼저 8개의 팀제로 구성됐던 수평적 조직구조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사기능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정책연구실'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하는 2실~11팀의 수직적 구조로 개편됐다.

'응급의료정책연구실' 하부에는 정책·연구·질 향상·교육과 관련된 5개 팀을 둬 국가 정책의 유기적 연계와 질 향상을 추진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 하부에는 재난·이송·정보·네트워크와 관련된 5개 팀을 둬 응급환자의 적정이송과 재난 및 전문응급분야의 연계를 추진한다.

신설된 3개 팀은 △닥터헬기·응급취약지관리팀 △지역네트워크사업팀 △응급의료교육사업팀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산하의 '닥터헬기·응급취약지관리팀'은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관리 기능 전담을, '지역네트워크사업팀'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응급의료정책연구실 산하의 '응급의료교육사업팀'은 응급의료분야 교육에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의 선두에서 국민의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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