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재활 전문 의료진·치료사 협업으로 환자별 맞춤치료 제공

▲인천성모병원 호흡재활 클리닉 운영 모습.
▲인천성모병원 호흡재활 클리닉 운영 모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호흡재활 클리닉을 개설했다.

인천성모병원은 호흡재활 클리닉을 통해 호흡재활 전문 의료진과 전문 치료사의 협업으로 개별 환자에게 맞춤 재활치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호흡재활 클리닉에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제한성 폐질환, 폐절제술, 급성호흡곤란 증후군, 신경근육계질환, 척수손상, 흉부 및 복부 수술 전·후 등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근 강화 운동, 호흡법 교육, 근력운동, 유연성운동, 유산소운동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호흡곤란 증상 완화 △운동 능력 향상 △삶의 질 향상 △폐기능 악화 예방 △호흡곤란 악화 및 재입원 예방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환자 건강 증진 상태 유지와 이전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한다.

인천성모병원 김재원 교수(재활의학과)는 "호흡재활 치료는 운동치료를 기반으로 재발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치료다.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환자에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무기폐, 폐렴, 폐부종, 폐색전증, 심부정맥혈전증 등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호흡기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켜 사망률을 줄이고 조기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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