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류마티스질환 연구 저자 151명 공동 집필
다양한 증례 통해 실제 진료에서 진단·치료에 도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가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을 출판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3판은 총 23파트 155개 챕터 1070쪽 분량으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감염내과 등 각 분야 교수 151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류마티스 질환을 연구하는 의료인에게는 류마티스학 분야의 필독서다. 2014년 5월 초판 발간 후 4년마다 개정판이 나오고 있다. 2018년 제2판에 이어 올해 제3판이 출판됐다. 

교과서는 류마티스질환 총론을 시작으로 각론에서는 △국소류마티즘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병증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기타 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류마티스 질환의 특수 상황 등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1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류마티스학 교과서 제3판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학회는 출판을 위해 노력한 집필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매년 새로운 연구 결과가 업데이트되고 그 내용을 4년마다 출판되는 교과서로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명실공히 류마티스학 교과서가 류마티스 질환 연구 및 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과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교과서로서 나날이 발전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 편찬위원장 송정수 교수(중앙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학 3판 교과서의 특징은 책임편집자와 부책임편집자를 둬 각 파트 및 챕터 내 전문성 및 통일성을 높였다"면서 "다양한 증례를 통해 실제 진료에서의 진단과 치료 적용에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