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경구 투여로 피부 증상과 가려움증 개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릴리(대표 알베르토 리바)는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5월 1일부터 성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고 3일 밝혔다.

올루미언트는 2021년 5월 JAK 억제제 중 최초로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기준 개정으로 올루미언트는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아토피피부염 적응증까지 건강보험 급여권으로 들어오게 됐다.

올루미언트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을 진단받은 성인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올루미언트와 TCS 병용 요법을 투여한 환자군은 16주 시점 vIGA-AD 0 또는 1 도달률(피부 증상의 깨끗함 또는 거의 깨끗함)이 최대 31%로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 뿐 아니라 환자들이 경험하는 어려움 중 하나인 가려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환자성과보고(PRO)에서 올루미언트, TCS 병용 치료 환자들은 치료 2일차부터 가려움증 중증도 개선이 유의미했다.

환자 수면 능력에 대한 평가 지표, 수면 중 깨는 정도에 대한 평가 지표도 치료 2일 차부터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릴리는 “이번 급여를 통해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 옵션인 올루미언트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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