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세 소아청소년 대상 108주 임상시험 결과 발표
108주차 PASI 75(91.7%), PASI 90(79.0%), PASI 100(55.1%) 달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터루킨 17A 억제제인 릴리의 판상형 건선 치료제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를 소아청소년에게 장기간 투여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JAMA Dermatology 4월 13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IXORA-PEDS 연구 공개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Amy S. Paller 교수 연구팀은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이 있는 소아청소년에게 탈츠를 108주까지 장기간 투여해도 안전성 및 유효성이 유지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IXORA-PEDS 연구를 진행했다.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인 이번 연구에는 판상형 건선이 있는 6~18세 소아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건선 중증도 평가지표(PASI) 12점 이상, 의사에 의한 전반적 평가(sPGA) 3점 이상, 검사 기준 및 기준점에서 건선이 체표면적 10% 이상, 광선요법 또는 전신 치료를 받았고, 국소치료로 건선이 조절되지 않는 등의 특성이 있었다. 

연령 중앙값은 13.5세, 99%가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171명을 탈츠 투여군(n=115)과 대조군(n=56)으로 2:1 무작위 배치했다. 12주 후 탈츠 투여군 중 53명, 대조군 중 113명이 임상을 끝낼 수 있었다.

연구팀은 166명을 대상으로 유지요법 및 확장 기간을 갖고 연구를 진행하면서 108주까지 추적관찰했다. 1차 및 2차 목표점은 108주까지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었다. 

연구 결과, 탈츠 투여군이 1차 및 2차 목표점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108주차 PASI 75(91.7%,n=86), PASI 90(79.0%, n=74), PASI 100(55.1%, n=52)을 나타냈다. 또 sPGA 0 또는 1은 (78.3%, n=74), sPGA 0(52.4%, n=49)였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55명(78.5%)이 가려움증 수치 평가 척도(INRS)가 4점 이상 향상됐다. 

108주차에서 탈츠 투여군에서 손톱 건선 68.1%(n=28),손발바닥 건선 90.0%(n=10), 두피건선 76.2%(n=83), 생식기건선 87.5% (n=24)가 깨끗해졌다.  

48~108주 동안 새로 발견된 안전성 문제는 없었고, 염증성 장질환이나 칸디다균 감염 등의 사례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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