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칙개정안 및 2021년 사업·결산 보고 승인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6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6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가정의학과의사회의 회칙개정안이 승인됐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6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제2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강태경 회장은 "지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수임된 회칙개정안에 대해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해 마련했다"며 "대의원들께서는 시행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비롯한 회무에 대해 간략히 보고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고령화의 가속으로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의 필요성과 가정의학과의 중요성 커지고 있다"며 "의사회를 비롯한 학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호 의무부회장은 건보공단 4주기 검진기관 평가에서 소화기내시경 및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의 내시경 인증서 및 연수교육만 인정하는 것이 공단과 정부를 믿고 교육해온 학회와 회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유무형적 피해를 주고 있어 대응 방안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장영민 보험부회장은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정승진 공보이사는 복합상병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진료에 대한 특별 가산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신 의원은 "현장과 소통을 늘려 나가고 일차의료의 정책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칙개정위원회가 마련한 회칙 개정안과 2021년 사업 및 결산 보고가 승인됐다.

하지만, 지난 집행부 사업 내용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미비하다는 김세헌 대의원의 지적을 받아들여 관련 내용을 감사에게 보고하도록 하고, 그 내용을 추후 대의원회에 추인 받기로 하는 수정동의안으로 가결됐다.

김세호 대의원회 의장은 "집행부가 바뀌면서 상당히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 정상화시킨 강태경 회장 이하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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