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24년 2월까지…이사장에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민성호 교수 선임

▲한국자살예방협회 기선완 회장.
▲한국자살예방협회 기선완 회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선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자살예방협회 제7대 회장으로 연임됐다.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열린 한국자살예방협회 2022년 정기총회에서 기선완 교수가 만장일치의 표를 얻어 연임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기선완 회장은 "자살예방협회가 민간 전문단체로서 사회에 적절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정체성 확립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COVID-19)로 사회적으로 더욱 엄중한 시기인 만큼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 신뢰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자살예방협회 제7대 이사장에는 민성호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로 3년이다. 

민성호 이사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복잡하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인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문적인 자살예방사업의 중요성은 나날이 시급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정신건강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신문방송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자살문제 극복과 예방을 위해 지난 200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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