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국민건강보건의료위원회가 조직 구성을 대부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건강위는 이재명 후보 직속 위원회로 민주당의 의사, 약사, 간호사 출신 국회의원인 서영석, 신현영, 이용빈, 이수진 의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국민건강위는 국회의원 공동위원장 4명과 함께, 두차례의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병원장,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환자단체 등을 대표하는 5명의 공동위원장을 추가 선임했다.

이들은 박양동 아동병원협회장, 김봉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최문석 전 한의사회협회 부회장, 신인철 치과의사협회 부회장, 김성기 전 환자단체연합회 이사다.

부위원장으로는 김건남 응급구조사협회 부회장, 김구식 경기도 물리치료사회 회장, 김길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수석부회장, 유주동 한국노총 의료노련 상임부위원장, 이승호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 회장, 이지은 작업치료사협회 부회장, 이현경 간호정우회 정책이사, 정덕유 이화여자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최은희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이사, 황미경 환자중심보건의료포럼 준비위 공동대표가 선임됐다.

이로써 보건의료 출신 국회의원, 보건의료 주요 직역 대표자, 환자단체 등을 포괄하는 선대위의 대표적인 보건의료분야 전문 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국민건강위는 이재명 후보의 보건의료 정책공약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산하 위원회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은 정형선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는 임병묵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선임했다.

위원으로는 백국인 전 강동대학교 보건의료행정학과 교수와 이동훈 대한보건협회 이사를 선임했다.

국민건강위는 앞으로 환자단체와 한부모가정,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건강 취약계층 관련 단체, 보건의료 사회단체 등의 대표자들을 추가 인선하고 연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간담회, 지지선언, 정책협약, 정책홍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위원회 산하에 20여 개의 보건의료 의제별 위원회를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건강위는 "오는 17일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