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급성기 치료 위한 병상 인프라·원스톱 진료 체계 강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심장계중환자실 모습.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심장계중환자실 모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이 심장계중환자실 병상을 확대 운영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에 대한 원스톱 치료를 확대하고 보다 수준 높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0월부터 심장계중환자실 병상 운영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은평성모병원은 심장이식,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혼합관상동맥재관류술,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등 중증 심장질환 환자들의 급성기 치료를 위한 병상 인프라와 원스톱 진료 체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은평성모병원은 급성기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기존 10개로 운영하던 병상을 13개로 증설했다. 

또 중환자실을 확장해 심혈관질환 시술 및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철저한 감염 관리를 위해 중환자실 내 2개의 격리병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격리병실은 의료진이 출입 전 보호구 착용과 소독을 시행할 수 있는 전실을 비롯해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모든 병상에서 환자들이 병원 뒤편에 마련된 '치유의 숲' 전망을 바라보며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는 통창 구조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김범준 심장혈관병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급성기 심장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감염예방 시스템을 비롯해 다양한 진료 환경을 개선했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빠른 쾌유를 통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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