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12년간 독점 판매 권리 확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 도네페질 패치제에 대한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독점 판매 계약에 따라 국내에서 약 12년간 독점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양사는 올해 4월 식약처에 도네리온패취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시 도네리온패취는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가 된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에 따라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도네리온패취는 주 2회 부착하는 타입으로 경구제 대비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제는 복약 순응도 및 편의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가진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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