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완료율, 80세 이상과 70대 순으로 가장 높아
전봉민 "50~60대의 2차접종 간격 최소화해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중증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50대의 백신 접종율이 최하위권에 머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봉민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별·연령별 코로나19 백신접종현황'에 따르면 50대가 코로나19 위중증환자의 40.7%에 달하며 가장 많았다.

성별·연령별 코로나19 백신접종현황
성별·연령별 코로나19 백신접종현황

다만 이들의 접종완료율은 11.5%로 성인 연령층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완료율 기준으로는 50대에 이어 40대가 13.3%, 60대가 20.5%으로 낮았다. 80대 이상이 78.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70대 63.8%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21.1%로 남성 19.7%보다 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8일 0시 현재 366명으로 접종완료율이 가장 낮은 50대가 40.7%로 가장 많았다.

60대는 20%로 50~60대가 전체 위중증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전 의원은 "4차 대유행으로 위중증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50~60대의 2차접종 간격을 최소화해 접종완료율을 높여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백신수급과 관련해 다시는 대국민 사과를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