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중재시술 학술대회 - 코성형 심포지엄 흥행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활발한 학술교류를 펼치고 있다.

‘제26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와 ‘제17회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Asan Rhinoplasty Symposium)’에는 많은 참여자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병원측은 지난 4월 TCTAP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80개국 6438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TCTAP는 1995년 처음 개최됐다. 이후 매년 50개국 4000여 명의 심장 전문가가 참석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적인 국제 학회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포함해 미국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전 세계 심장의학 석학들이 참여해 △심장질환 최신 약물요법 △최신 판막중재시술 등에 대한 토론과 라이브 시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컴퓨터와 모바일로 접속했으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의를 전달했다. 홈페이지에서 모든 세션을 다시 시청할 수 있었고, 전자문서로 게시된 60개 초록과 114개 케이스 세션을 열람할 수 있다.

학회 의장인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석좌교수(심장내과)는 “앞으로도 온라인 학회의 편의성과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을 세계적인 학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온라인으로 열린 아산 코성형 심포지엄에도 75개국 1300여 명이 참가했다.

서울아산병원 장용주 교수가 심포지엄에서 비중격 재건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장용주 교수가 심포지엄에서 비중격 재건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심포지엄에는 서울아산병원 장용주 교수(이비인후과)를 비롯해 미국 베일러의대 로드 로리치 교수 등 국내외 석학 24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술기를 보고 배울 기회에 전 세계 이비인후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는 물론 전공의들까지 다수가 참가했다.

장 교수는 “오프라인으로 이뤄졌던 학회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온라인 학회가 갖는 접근성을 더한 덕분에 코성형 전문가들은 물론 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해 최신 코성형 이론과 술기를 폭넓게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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