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파린 대비 심각한 합병증 및 사망 감소 입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에서 혜택을 입증했다. 

바이엘은 최근 열린 제70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에서 RIVA-DM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제2형 당뇨병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 대비 자레롵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수년간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 약 11만 6000명의 전자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주요 목표점으로는 혈관계 사망, 출혈 관련 입원, 뇌졸중, 신기능 이상, 사지 관련 합병증 등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자렐토는 와파린 대비 혈관계 사망률을 약 10% 감소시켰고, 출혈 관련 입원율은 낮았다. 

바이엘 의학부 마이클 디보이 대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심방세동은 심각한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자렐토는 RIVA-DM 연구를 통해 해당 환자군을 치료 시 일관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줬으며, 당뇨병 동반 심방세동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NOAC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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