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안전관리 우수업체 최고 등급 획득
글로벌 수출입 경쟁력 확보…"바이오의약품 수출 박차가할 것"

인천본부세관에서 9일 개최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셀트리온 양현주 글로벌SCM본부장(왼쪽)과 인천본부세관 김윤식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에서 9일 개최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에서 셀트리온 양현주 글로벌SCM본부장(왼쪽)과 인천본부세관 김윤식 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셀트리온은 9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 등급인 'AAA' 인증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셀트리온 양현주 글로벌SCM본부장과 인천본부세관 김윤식 관장 등이 참석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로, 현재 83개국이 도입·운영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무역 안전성을 입증 받게되며, 거래 당사국과 상호 합의한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통관 검사 및 행정 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 받는다.

국내에서는 약 846개 기업들이 AEO 인증을 받았으며, 셀트리온을 포함한 16개의 업체만이 수출입 부문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특히 국내 제약 업계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수준의 수출입 물품 관리 체계를 인증 받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제약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 AEO 인증을 통해 글로벌 최상급 수준의 수출입 물품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안전관리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바이오의약품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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