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 탑재한 '보이닥' 앱 활용
건강검진 후 병원 방문 없이 전문의와 일대일 상담 가능

▲은평성모병원 황선욱 교수(가정의학과)가 건강검진 비대면 결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황선욱 교수(가정의학과)가 건강검진 비대면 결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인공지능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건강검진 고객에 대한 비대면 결과 상담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4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비대면 결과 상담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보이닥(VOIDOC)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의 일대일 상담 환경을 제공한다.

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비대면 결과 상담 서비스는 검진 후 우편물 등을 통해 결과를 통보받는 데 그치거나 상담을 위해 병원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화상 상담으로 모든 검진 결과를 의료진과 고객이 함께 공유하는 상담을 시행한다. 

상담에 활용하는 보이닥(VOIDOC)은 인공지능 음성인식 독자 기술을 보유한 퍼즐에이아이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으로, 은평구 코로나19(COVID-19) 자가 격리자, 해외 파견 건설 근로자 등 건강 상담에 활용되며 편의성을 입증했다. 

은평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진수 센터장(소화기내과 교수)은 "건강검진에 있어서 검사만큼 중요한 것이 결과 상담이기 때문에 수치들이 정상이어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평소 관리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비대면 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더 편리하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건강검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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