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 선정
의료데이터 관리 및 활용...경쟁력·효율성 갖춘 병원 기반 마련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강릉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하현권 강릉아산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연구 관계자들이 이날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강릉아산병원 현판식 장면. 사진 제공: 강릉아산병원.
강릉아산병원 현판식 장면. 사진 제공: 강릉아산병원.

이번 국책사업은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한다.

선정 후 강릉아산병원은 ▲병원별 의료데이터의 표준화 ▲환자 개인정보 보안성 및 관리체계 고도화 ▲의료데이터 및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 지원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산업 육성에 기여함 등을 목표로 한다. 

강릉아산병원은 7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 중 한림대성심병원 주관기관 컨소시엄에 참여해 송선홍 진료부원장(의료정보실장)·윤광현 교수(연구총괄책임, 유방암 예후 모델링)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국책사업을 수행한다. 

컨소시엄 총 연구비는 33억 5000만원, 강릉아산병원 연구비는 4억 2000만원이다.

강릉아산병원은 "향후 자체 추진하는 차세대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과 이번 사업의 진행으로 의료정보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의료데이터 관리·활용에 대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갖춘 병원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시스템(CDW) 구축을 통해 데이터 표준화를 이루고 의료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암과 같은 주요 환자군에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기반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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