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파이프라인 및 R&D 강화기조 이어갈 것"

대웅제약과 대웅은 26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 중인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대웅제약과 대웅은 26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해 경영실적 보고 중인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과 대웅이 26일 삼성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각각 개최했다.

대웅제약은 제19기 주총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5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241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안건 6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했다"며 "올해는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대 및 계열 내 최고 신약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성과 가시화를 필두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웅은 제61기 주총에서 연결기준 매출 1조 3553억원, 전체 연결영업이익 981억원 등 주요 실적을 보고하고 부의안건 5건을 의결했다.

대웅 윤재춘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에 기반해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올해도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회사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승호·윤재춘 대표를 재선임하고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로는 김홍철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구로우리들병원 김영진 대표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대웅은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한양대 이오영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개발, 글로, 마케팅 부서와 미국 법인장을 거쳐 현재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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