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비임상개발센터
'면역항암제 시대의 비임상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APEX)-비임상개발센터(CND)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공동 온라인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위에서 첫 번째 사진 중 왼쪽)가 심포지엄에서 면역 항암제의 독성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아산병원.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위에서 첫 번째 사진 중 왼쪽)가 심포지엄에서 면역 항암제의 독성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서울아산병원.

지난 26일 '면역항암제 시대의 비임상개발 전략과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로 개최된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과 국내 제약업계의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에 대한 현장경험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700여 명의 국내 산·학·연·병의 항암제 개발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중개연구 전략과 비임상 모델 주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전략(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규표 교수)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의 효능평가 모델(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생명연구소 진형승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광학 영상을 이용한 면역 모니터링(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융합연구지원센터 김상엽 책임중개의과학자) ▲면역 항암제의 독성학(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손우찬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차세대 면역 항암치료를 위한 신규 타겟 개발과 항체 엔지니어링 및 병용 치료 전략' 관련해서는 국내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현황 ▲저분자화합물 면역치료제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제약사 전문가들은 ▲면역항암제 치료 전략의 진화 ▲최신 면역항암제 타깃과 병용요법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유효성평가지원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글로벌 신약 항암제 개발 트렌드에 발맞춰 항암제 유효성 평가 모델을 지속 개발하고, 암종별 임상 전문의의 자문 서비스를 강화해 국내의 신약 개발 연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병리과 교수)은 "앞으로 국내 비임상개발 실무자들이 효과적으로 연구를 수행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지원과 지속적인 심포지엄 개최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동 심포지엄 전 3월 25일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는 신약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독성 문제·사례를 공유하는 '제5회 신약개발 부트캠프'를 온라인 개최했다.

신약개발 부트캠프에서 '비임상시험 기법의 개선과 새로운 동향에 대한 전망' 관련해 ▲최신 독성 이슈로부터 얻은 교훈 ▲다기전 면역치료로서의 항암바이러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비임상독성 실제 사례' 주제로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비임상시험 ▲독성시험에서 간의 비대 ▲약물개발 시 발생한 고환독성에의 접근법 ▲이중항체 약물의 비임상 개발(독성)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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