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착수...8.5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셀트리온은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의 글로벌 임상3상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3상은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총 13개국가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CT-P42와 아일리아의 유효성과 안전성, 약동학, 면역원성 등의 비교연구가 진행된다.

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사용된다.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8조 5000억원(2019년 기준)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아일리아 미국 독점권이 2023년 11월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 CT-P42 개발에 착수했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치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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