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공모전 수장자와 환자안전사고보고 우수자 선정 포상

서울백병원의 의약품 안전관리팀 의료정보실 김학준(왼쪽)과 약제부 강균화.
서울백병원의 의약품 안전관리팀 의료정보실 김학준(왼쪽)과 약제부 강균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서울백병원이 최근 제12회 환자 안전의 날을 맞아 '환자안전 아이디어 공모전'과 '환자안전사건보고' 우수자를 선정해 포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지 않고 상장과 포상금을 개별 전달했다.

환자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은 '함께 만들어 가는 환자안전, 환자 안전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주제로 서울백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44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에서 △환자안전 목적 부합성 △기대효과 △실현가능성 △창의성 △내용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1편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의약품 안전관리팀(약제부 강균화, 의료정보실 김학준)이 발표한 '철회 약품 관리 프로세스 개발'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낙상예방활동 아이디어를 낸 한선희 간호사(외래)와 조혜진 간호사(10층 병동), 장려상에는 시설물 관리 아이디어를 발표한 고재성 간호사가 수상했다.

또한 2020년 환자안전사건보고에서는 △검사 직전 환자 확인으로 검사 오류를 예방한 검사실 류재도 의료기사 △적신호 사건으로 발생 우려가 큰 사건을 보고한 신경외과 최미선 교수 △발견하기 어려운 투약 오류 발견으로 사고를 예방한 표혜경 선임간호사가 환자안전사건보고 우수자로 선정됐다.

서울백병원 오상훈 원장은 "환자 안전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예방 가능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중 효과성과 적정성을 평가해 실전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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