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여식 진행...이병두 의료원장은 연임

인제학원이 지난 24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연임)과 상계백병원 고경수 신임 원장의 발령장 수여식을 열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지난 24일 인제대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연임)과 상계백병원 고경수 신임 원장의 발령장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이순형 이사장, 이혁상 상임고문, 오상훈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겸 서울백병원장), 백대욱 인제학원 재단본부장 등 2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했다.

이순형 이사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해 의료계 파업, 홍수와 폭염 등으로 사회가 어수선할 때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병원 경영의 경험과 실적이 많은 이병두 의료원장의 연임과 고경수 신임원장의 발령을 축하하며, 백병원과 구성원들이 발전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두 의료원장은 "2032년 다가오는 백병원 창립 100주년을 지금부터 잘 준비해 의료시스템의 변화에 대응하고 높아지는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지속 가능한 백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철저한 환자 중심의 병원, 구성원 간의 상호 존중과 협업의 확대,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되는 자율책임 경영 등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경수 원장도 "어려운 시기 상계백병원만의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며 "원장으로서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환자 진료가 최우선인 병원, 직원들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임된 이병두 의료원장은 내과 전문의로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상계백병원 개원과 함께 진료를 시작해 ▲상계백병원 학술부장 ▲임상시험심사위원장 ▲인제대학교대학원 부원장 ▲인제대 의과대학 부학장 및 학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인제대 의약부총장 겸 백중앙의료원장을 맡고 있다.

고경수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상계백병원에 부임한 고경수 원장은 27년간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당뇨병센터장 ▲홍보실장 ▲수련부장 ▲기획실장 ▲연구부원장 및 진료부원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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