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비상 진료요원 수 및 교육 이수율 등에서 높은 평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2020년 방사선비상진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전국 31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지원사업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 등급은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수,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교육 이수율, 사업비 집행 실적 등을 토대로 결정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방사선비상 진료요원 42명을 지정했으며 교육이수율 97%, 사업비 집행률 100% 달성을 통해 해당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로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5월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해당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교수는 "비록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서 사업을 수행한 기간이 짧았지만 최고등급을 획득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방사선 관련 사고에 대해 신속·정확한 의료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피폭환자에 대한 의료대응을 위한 기관으로서 방사능누출사고 등으로 피폭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 치료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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