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전 병원 및 클리닉으로 파트너십 확대하기로 정해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왼쪽)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
골다공증치료제 포스테오(왼쪽)와 편두통예방치료제 앰겔러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케미칼과 한국릴리가 파트너십을 강화해 골다공증 치료제와 편두통 치료제의 시장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은 한국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와 편두통 예방치료제 '앰겔러티(갈카네주맙)'에 대한 파트너십을 올해부터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지난 2018년 4월 포스테오에 대한 코프로모션을 일부 세미 병원 및 클리닉에서 시작해 이듬해 모든 세미병원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했다.

이어 앰겔러티는 지난해 6월 종합병원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해 양사가 협력 수행하고 의원은 SK케미칼이 전담하기로 한 바 있다. 

SK케미칼과 한국릴리는 그간 앰겔러티와 포스테오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양 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1월부터 해당 파트너십을 전 병원 및 클리닉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릴리 알베르토 리바(Alberto Riva) 대표는 "지난 4년간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SK케미칼의 영업 능력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엠겔러티와 포스테오를 보다 많은 의료진에게 알려 의료진의 치료 경험 향상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전광현 대표이사 사장도 "SK케미칼과 한국릴리는 2017년 심발타 파트너십부터 제품 제휴에 이르기까지 상호 신뢰를 구축해왔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포스테오와 앰겔러티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테오는 골다공증 환자의 뼈 형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한 대표적인 골형성촉진제이며 앰겔러티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CGRP를 차단해 편두통 발생을 예방한다. 

특히, 앰겔러티는 2018년 첫 발매 이후 이듬해 한화로 약 2000억원의 전 세계 매출을 기록했고 국내에는 2019년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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