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연계 맞춤형으로 대상 지역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 활성화…한림대 최우수상

심평원의 산·학·관 빅데이터 인재 양성 교육 최종 발표회가 실시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권(4)·충청권(4) 8개 대학과 14개 산업체 79명을 대상으로 'HIRA 빅데이터 기반 산·학·관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강원권역 대학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경동대 메디컬캠퍼스,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가 참여했고 충청권역 대학은 충북대, 충남대, 공주대, 순천향대 등이 함께했다.

산·학·관 인재 양성 교육은 심평원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공유·개방해 산업체 경쟁력을 높이고,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업·대학·공공 협업 프로젝트다.   

산업체와 대학생이 멘토·멘티로 팀을 구성해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 코칭을 받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산업현장의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대면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강의와 학교별 분산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심평원 본원 소재지인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심평원 대전지원과 협업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영상시스템으로 진행된 팀별 프로젝트에서는 최종 발표에서 한림대학교 아워랩 팀이 최우수상을, 충북대학교 파수닷컴 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의료기기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 개발 지원 방향을 제시하고, 평가위원들은 학생들과 산업체의 노력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은 "데이터3법 개정안 통과 및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 등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수요와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전지원 뿐만 아니라 심평원의 모든 지원들과 협업해 산·학·관 인재 양성 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심평원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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