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증상 없는' 코로나19 양성 사례들 나왔다
독일에서 '증상 없는' 코로나19 양성 사례들 나왔다
  • 주윤지 기자
  • 승인 2020.02.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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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10명은 음성...열없고 증상 기반 선별검사 통과한 2명 양성 판정
사진 출처: 미국 CDC
사진 출처: 미국 CDC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열, 기침 등 코로나19(COVID-19) 증상이 없어 보여도 바이러스에 감염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은 독일인 126명을 우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1일 피신시켰다. 이들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선별검사를 받고, 프랑크푸르트에서 14일 동안 검역과 추가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증상 기반 선별검사에서 열, 기침 등 증상이 없어 이를 통과한 두 사람은 인후 도찰물(throat swabs)에서 COVID-19 감염이 발견됐다. 

의심환자 10명은 음성...'증상 선별검사' 통과한 2명 양성

중국에서 독일로 비행 중, 10명이 격리됐다. 

2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이 있어 격리됐다. 6명은 증상을 발현했고, 2명은 격리된 사람들의 가족이었다. 

10명은 도착 후 즉시 프랑크푸르트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RT-PCR(reverse-transcription-polymerase-chain-reaction) 검사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따라서 독일 의료팀은 나머지 116명(23명 어린이 포함)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의료검진센터로 보내검사를 받도록 했다. 승객의 나이는 5세 부터 68세까지 있었다. 

승객은 열, 피로, 인후통, 기침, 콧물, 근육통 및 설사에 대한 증상이 있는지 의료진에게 보고했다. 또, 의료진은 이들은 각각 코와 목의 감염 징후를 검사했다. 

의료팀은 모든 승객의 온도도 측정됐다. 그 결과, 온도는 38.4 °C였고, 호흡 곤란과 기침을 보고한 승객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열이 없었다. 

열 증상을 보였던 승객은 프랑크푸르트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RT-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었다. 

따라서 의료진은 인후 도찰물 검사를 115명에게 실시했다. 총 114명이 검사에 동의했다. 

그 결과, 증상 기반 선별검사에서 별 이상이 없었던 114명 중 2명(1.8%)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다. 

또, 두 승객의 검사 샘플로부터의 Caco-2 세포의 세포 배양에서COVID-19의 잠재적 감염성이 나타났다. 

이 두 사람은 검사 후 코호트에서 격리돼 프랑크푸르트대 병원의 감염병 부서로 옮겨져 다음날 추가 평가 및 관찰을 받았다.

병동에서 철저히 평가 한 결과, 한 환자에서 희미한 발진(faint rash)과 경증 인두염이 관찰됐다. 두 환자 모두 입원 후 7일 동안 양호한 상태였으며, 열은 없었다. 

연구팀은 "우한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126명의 사람을 대피시키면서 2명은 선별검사를 통과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감염을 탐지하는 데 증상 기반 선별검사는 효과적이지 않았다"며 "열이없고 징후가 없거나 경미한 감염 징후가있는 사람에게서 잠재적으로 전염성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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