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최대하중 450kg 전용수술대 등장
서울성모병원 최대하중 450kg 전용수술대 등장
  • 박상준
  • 승인 2019.01.2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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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수술 협진클리닉 개설 고도비만·당뇨 ‘비만대사수술’로 치료
외과·가정의학과·내분비내과 등 13개 임상과 다학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서울성모병원 비만수술 협진크리닉에 최대 하중 450kg을 버틸 수 있는 수술전용 침대가 등장했다. 생활습관 개선과 내과적 치료로 혈당조절이 안 되는 고도비만 환자용이다.

병원측은 올해부터 비만대사수술 급여화에 따라 비만수술 협진클리닉을 개설하고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전문치료에 나선다. 클리닉은 환자의 치료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학제 협진으로 운영된다.

주치료 분야는 복강경 비만대사수술로 위장관외과 이한홍·정윤주 교수팀이 담당한다.

또 가정의학과 김경수·최창진, 소화기내과 이보인, 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 내분비내과 이승환, 순환기내과 서석민, 정신건강의학과 태혜진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진팀이 환자를 대면진료 하며 전반적인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심혈관계, 내분비계, 신장계 질환 등에 대한 내과적 치료와 정신과, 부인과 질환 등을 수술 전·후로 모니터하고 적절히 치료한다.

수술 후에는 재활의학과에서 꾸준한 운동 재활과 치료로 지속적인 체중감량을 돕고, 영양처방사는 식단을 계획하고 식이 습관 조절을 도와준다. 코디네이터 간호사가 전반적인 환자 건강관리를 전담한다.

이번 크리릭 개설을 위해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및 내시경실 시설 지원, 비만환자의 최대하중인 450kg을 감당할 수 있는 전용 수술대와 수술 기구, 특수저울, 휠체어, 보행보조기 등 전문 설비와 기기도 갖췄다.

서울성모병원 비만대사팀 수술 장면

협진 크리닉이 신설되면서 비만대사수술의 관리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는 “비만대사 수술 후 합병증은 문합부나 봉합부위의 누출인데 1~3%로 매우 낮다"며 "수술 술기 및 기구의 발전으로 그 역시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는 오히려 수술 전·후, 혈당조절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모니터링과 치료가 필요하며, 비만의 원인이 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 증후군 등 다른 내분비 질환의 발생에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또 효과에 대해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고도 비만 환자는 흔히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전 심리적 상담이 필요하고, 우울증이나 섭식 장애를 앓는 경우,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병행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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