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대사수술 안전성 최대화 및 질 관리 위해 인증받아

(좌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한홍, 정윤주 교수.
▲(좌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이한홍, 정윤주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한홍·정윤주 교수(위장관외과)가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를 획득했다.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운영하며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하려면 비만대사수술 10례를 포함한 복강경위장관수술(충수절제술이나 담낭절제술 제외) 100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또 비만 환자 관리 및 진료를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를 학회에 기록하는 등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의 획득은 비만대사수술 급여화로 인한 비만 환자 증가로 환자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일들을 시작한 것"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의 건강을 위해 병원의 관련된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정윤주 교수는 "학계에서는 비만대사수술의 필요성과 안전성이 증명됐다"면서 "많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수술 치료에 대한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인증의 획득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환자들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비만수술 협진클리닉'을 개설해 환자의 안전과 수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학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 중 비만대사수술은 이한홍 교수와 정윤주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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