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병원·서울대병원·진흥원·식약처 공동 운영…초대 회장으로 구로병원 박일호 센터장 선출

▲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를 1일 발족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연구자, 산업체, 정부 기관이 모여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연구회'를 발족했다.

연구회는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의료기기 개발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으로 운영되며, 1일 열린 보건산업진흥원 성과교류회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연구회 초대 연구회장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테스트센터 박일호 센터장(이비인후ㆍ두경부외과 교수)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방안과 연구회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일호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시 사용적합성 테스트는 의무적이고 준수 기준도 점차 강화되고 있지만 많은 비용과 시간이 발생하고 테스트에 대한 견해 차이 등으로 개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업계의 간극을 좁혀서 서로 간의 소통을 원활케 하고자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가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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