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대학 연구팀 달테파린과 비열등성 입증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VTE)에 에독사반이 저분자량 헤파린인 달테파린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NEJM 2월 1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N Engl J Med 2018; 378:615-624 DOI: 10.1l056/NEJMoa1711948).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보건센터 Gary E. Raskob 교수팀은 암 관련 정맥 혈전색전증에 에독사반과 달테파린의 효과를 비교했다.

이 연구는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에독사반 1일 1회 60mg 또는 달테파린을 1일 1회 150IU의 용량을 투여 후 1차 종료점을 1년 동안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및 주요 출혈로 관찰했다. 

그 결과, 정맥혈전색전증의 재발 및 주요 출혈 발생률이 에독사반군 12.8%, 달테파린군 13.5%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HR 0.97; 95% CI 0.70-1.36; 비열등성 P=0.006; 우월성 P=0.87). 

세부적으로 정맥혈전색전증 재발률은 에독사반군과 달테파린이 각각 7.9%, 11.3%(HR -3.4; 95% CI-7.0~0.2), 주요 출혈 발생률은 6.9%, 4.0%로 비슷했다(HR 2.9; 95% CI 0.1-5.6).

Gary E. Raskob 교수는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에 있어 경구로 복용이 용이한 에독사반이 피하주사 달테파린과 비교하여 정맥혈전색전증 재발 및 주요 출혈에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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