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유전학 분야 선구자...에피지놈 기반 신약개발 초석 평가

성균관대 약학대학 한정환 교수.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10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성균관대 약학대학 한정환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로 선정된 한 교수는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Medical Research Center)인 에피지옴 제어 연구센터의 연구사업을 통해 질환 유발 유전자 발현의 후성유전학적 조절기전 연구를 규명, 에피지놈 기반 신약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신규 타겟 분자를 발굴해 Nature Communications 등에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방세포분화 신호전달체계에 의한 후성유전학적 조절의 지방세포분화 촉진 역할을 규명해 Molecular Cell에 발표하는 등 후성유전학 기반 비만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다년간의 후성유전학 분야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글로벌 신약개발을 선도할 우수한 학문 후학을 배출하고 있기도 하다. 

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글로벌 신약개발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광열 약학상은 약학계 발전에 기여도가 크고 10년 이상의 연구 업적이 탁월한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대학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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