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부채표 가송재단, 의학 발전 공로 인정...윤광열 의학상에 고려의대 이재관 교수  

왼쪽부터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권이혁 명예교수, 제10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 고려의대 이재관 교수(산부인과).
왼쪽부터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 서울대학교 권이혁 명예교수, 제10회 윤광열의학상 수상자 고려의대 이재관 교수(산부인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5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권이혁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명예교수는 평생을 대한민국 의학 발전과 학문적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총장과 병원장, 문교부(현 교육부)·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환경처(현 환경부) 장관, 대한민국학술원·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여러 공직을 역임했다. 

또 오늘날까지 국내 대부분의 의과대학이 준용하고 있는 통합교육과정을 최초로 마련하고, 인구집단별 영양과 환경, 위생관리 등 한국형 보건학을 정립하고 관련 정책을 세우는 데 기여해왔다. 

1982년에는 우리나라 학술상으로 최고 권위를 지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10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는 고려의대 이재관 교수(산부인과)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Comparison of Cytokine Expression in Mesenchymal Stem Cells from Human Placenta, Cord Blood, and Bone Marrow' 논문의 책임저자로 수상하게 됐다. 

이재관 교수는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여 우리나라의 의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하였기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 26일 열리는 대한의학회 2019년 정기총회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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