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예측시스템 구현해 인공지능 의과학 분야 선도 기대

▲ 고대 안암병원이 4일 본부회의실에서 코난테크놀로지와 MOU를 체결했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코난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영섬)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 4일 본부회의실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안암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방사선종양학과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공동연구를 통한 방사선치료 예측 시스템(SAMRT RT AI)을 함께 구현해 대한민국 의료계의 인공지능 의과학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안암병원의 의학적 역량과 코난테크놀로지의 비정형데이터 마이닝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방사선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의사가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제시해, 검증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추출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논리화시킨다. 이러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방사선 치료를 위한 의사결정 지원수단으로 활용한다. 

이기형 원장은 "안암병원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연구와 진료부문에서 상당히 많이 준비했다"며 "이런 시점에서 코난테크놀로지와 좋은 관계를 맺음으로써 힘을 모아 적극적인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섬 대표이사는 "사회 전반에 걸쳐 AI 기술 활용범위가 확산되면서 코난테크놀로지의 역할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비정형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전문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PDSS)의 성공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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