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개인 맞춤형 치료' 위한 암센터 확장
고대 안암병원, '개인 맞춤형 치료' 위한 암센터 확장
  • 박선혜 기자
  • 승인 2017.07.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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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중심 암치료 시스템 및 환경 구축에 최우선…최첨단 전립선암 진단장비 도입
▲ 고대 안암병원은 11일 암센터에서 암센터 확장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고대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환자 개인 맞춤형 포괄적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안암병원은 암센터를 확장하면서 '환자가 감동하는 암 치료의 실현'을 목표로 환자 중심의 암치료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우선을 두었다. 이를 통해 중증 암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암 치료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신뢰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선한 암센터장은 "새롭게 오픈한 암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의료진의 실력이 다학제팀, 포괄적 치료시스템, 환자 중심의 환경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구축했다"며 "암 치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환자와의 긴밀한 교감을 통해 첨단의 암 치료가 감동적이고 따뜻하게 환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암병원은 11일 암센터에서 암센터 확장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김효명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암센터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줘서 의료원이 퀀텀점프 할 수 있는 불씨를 암센터가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형 안암병원장은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암은 불치병이 아니다"며 "안암병원 암센터와 함께 암환자들이 건강과 행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포괄적 암 치료 실시 및 다학제 진료 강화

▲ 확장한 암센터 전경

이번 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포괄적 암 치료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암 치료는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잡한 치료과정을 장기간 거쳐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발의 위협이 언제든지 뒤따른다. 때문에 진료와 함께 암환자 교육과 홍보를 포함한 병원에서 실시하는 모든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포괄적 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9종의 암종별 상세한 내용이 담긴 교육책자를 새로 제작했으며 암센터 확장을 기반으로 암 진단, 치료, 예방관리, 연구, 교육이 모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확장한 암센터에서는 암 관련된 진료유닛을 60~65개 열고, 외래 진료실을 증설함으로써 내·외과 동시진료로 협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외래시간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다학제 진료실을 별도로 2개 설치했다. 다학제 진료실에는 8~10여 명의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해 그동안 암종 별로 각각 실시되던 암 다학제 진료를 센터를 중심으로 체계화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첨단 전립선암 진단장비 도입

암센터에 최신 전립선암 진단기기 'MRI-초음파 영상 퓨전 전립선 생검 시스템(MR-TRUS Fusion biopsy for prostate cancer)'이 도입된다. 

이 기기는 MRI 영상을 초음파 영상에 융합시켜 전립선 초음파를 볼 때 MRI에서 발견된 병변의 위치가 초음파 영상에 실시간 표시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기다. 의사가 병변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며 정밀하게 병변 부위를 조직검사할 수 있다. 

이전에는 전립선특이항원(PSA)검사나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수지검사(DRE)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전립선의 10~12군데를 맹검(blind biopsy)해 암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생검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확한 병변의 위치와 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잘 선별된 환자에게는 전립선 전체가 아닌 암 부위만 정확히 치료하고 나머지 전립선의 기능은 살리는, 소위 전립선암의 국소치료(focal therapy for prostate cancer)가 가능해진다.

강석호 비뇨기과장은 "이번에 도입된 최신 진단기기를 사용하면 전립선암 검사의 안정성, 진단의 정확성을 매우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표준치료인 전립선암(로봇)수술,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향후 국소치료를 통해 암은 치료하면서 전립선 다른 부위의 기능은 살리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며 "이를 통해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한 환자 맞춤형 전립선암 치료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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