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7일까지 개최, 내분비학의 미래여는 혁신 비전에 맞춰 프로그램 구성

 

미국임상내분비학회 연례회의(AACE 2017)가 '내분비학의 미래를 여는 혁신'이라는 비전으로 5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다.

학회는 혁신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프로그램 구성에도 꽤 신경 쓴 모양새다. 

진화하는 당뇨병 치료 개념적 이해(Advanced Diabetes Technology Concepts) 세션을 시작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근골격계질환 진단 및 치료(Hot Topics in Bone Disease in 2017) △갑상선학의 실용적 접근법(Leading Edge of Practical Thyroidology) △2017년 비만치료제를 정밀분석(The Practice of Obesity Medicine in 2017) 등 작년보다 한층 더 막강한 세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전 미국식품의약국 이사인 Robert Califf 박사가 플레너리 세션을 통해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의료기기 규제를 소개하는 특집 세션도 마련됐다. 

이번 연례회의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한 S Sethu K Reddy 학술이사는 한 외신(medscape)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연례회의 큰 주제를 미래를 여는 혁신('Driving Innovation)이라고 정했다. 내분비학에서 꼭 필요한 비전이기도 하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학회에 참석한 전문의들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정보들만 모아놨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4일 뉴욕 컬럼비아 메디컬센터 Gerard Karsenty 교수가 진행하는 유전학 관련 강의를 두고 "유전자학 분야에서는 저명한 인사인 만큼, 기대가 큰 강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갑상선질환 치료지침 개발자들이 전하는 갑상선질환 치료전략은? 

당뇨병 환자에서 여전히 잊혀지고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비롯한, 2015 갑상선질환 치료 지침서 개발에 참여한 저자들이 소개하는 최첨단 갑상선질환 치료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량의 새로운 연구결과도 포스터 세션을 통해 맛보기로 5~6일 양일간 발표된다. 특히 그 중 중요가 높은 연구결과를 선정해 6일 아침에 열리는 심포지엄에서 보다 상세히 다뤄진다는 게 학회 측 부연이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 Pauline M Camacho 회장은 "내분비학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수많은 혁신적 발전이 있어 왔고, 또 있을 예정인만큼, 내분비학은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례회의를 통해, 전문의들에게 내분비학의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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