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대의원총회서 의결...김현지 전공의 부회장 추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제20기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특별기금 운용에 나선다. 

대전협은 지난달 29일 제20기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임총은 전체 대의원 190명 중 위임장 포함 105명 참석으로 성원됐으며, ▲제20기 대전협 집행부 개별활동 보고 ▲젊은 의사, 스스로 그리는 보건의료정책 ▲전공의 기금 및 운영 관련 정관 개정 ▲대전협 부회장 추인의 건 ▲대전협 감사 선임의 건 등이 논의됐다. 

먼저 대전협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가 같이 젊은의사협의체로 활동하며 대선기간 동안 선거 캠프 등에 제안한 정책안과 활동내역 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이 통과됐다. 

정책안에는 ▲전공의 수련비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전공의 모성 보호 장치 마련 ▲의료인 위협 폭언 및 폭행 근절 장치 마련 ▲군의무장교 복무기간 감축 ▲의사국시 응시로 인하 ▲부실의대 문제 해결 ▲환자 안전 위한 전문가 중신 조직 개편 등 9개 아젠다가 담겼다. 

대전협 기동훈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당을 통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여러 당에 목소리를 전달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각 정당에 젊은의사협의체의 정책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특별기금 운용 관련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정관개정, 전공의특별기금운영위원회 규정, 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KAMP) 해산 등 세 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특히 대전협은 전공의특별기금운영위원회를 설치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대전협으로 이관될 예정인 전공의특별기금이 위원회를 통해 규정에 따라 운용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제20기 평가·수련이사를 맡았던 서울대병원 내과 김현지 전공의를 부회장으로 임명했고, 서울아산병원 조재혁 전공의를 감사로 선임했다. 

기 회장은 “남은 4개월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위해 더 노력하는 대전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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