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서울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을 표한 것에 우려를 표하는 한편, 전문의 중심의 병원으로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교수 집단사직, 환자 생명 위협, 정부와 전공의 복귀에 힘써달라"서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총회를 통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오는 18일부로 "서울의대 교수 430명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의결했다.이에 대해 중대본 박민수 제1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에 이어 서울의대 교수들까지 집단행동 예고에 나섰다.이들은 정부와 의협, 여야, 교수, 전공의, 국민(시민연대) 등이 포함된 대화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오는 18일까지 정부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자발적으로 사직하겠다고 밝혔다.또 공신력 있는 해외기관에 적절한 보건인력데이터 연구를 의뢰하자고도 제안했다.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방재승 비상대책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서울의대 교수의 87%가 단체행동을 하기로 결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0% 이상 체중을 줄이며 비만대사수술과 맞먹을 정도의 효과를 보고한 비만치료제들이 등장했지만 국내 도입은 미지수다.이런 가운데 기존 약제의 병용요법이 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주목받는 병용요법은 식욕억제제인 큐시미아(성분명 펜터민/토피라메이트)와 항당뇨병제로 개발된 SGLT-2 억제제다.국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소규모 연구에서 큐시미아+SGLT-2 억제제 병용요법은 큐시미아 단독요법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컸고 체지방량과 요산 수치도 줄이는 것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바디의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주)인바디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4에 참가한다.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체성분 솔루션, 셀프케어 솔루션, 전문가용 체성분분석기 InBody(인바디)의 새로운 라인업, 근감소증 진단의 기본이 되는 악력계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부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셀프케어 ▲신제품 ▲메디컬케어 ▲피트니스케어 ▲홈케어까지 총 6개 존으로, 사업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K-멜로디 사업단을 구성하고, AI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K-멜로디) 신임 사업단장에 김종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 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이에 따라, 제약바이오협회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 4월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본격 추진한다.협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4년전 AI 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여부 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에 참가한다.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계 관계자 및 다양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바이탈케어의 시연과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운영해 의료 전문가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바이탈케어는 EMR 데이터인 6가지 활력징후, 11개가지 혈액검사, 의식 상태, 나이 등 총 19가지를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멀츠 에스테틱 코리아는 9일 초음파 리프팅 기기인 울쎄라(접속형 초음파자극 시스템 의료기기)의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아우라(AURA) 심포지엄'을 성료했다.아우라 심포지엄은 멀츠에서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에스테틱 전문가 대상 릴레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총 2회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은 9일 피부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돼 마쳤으며, 오는 16일도 2회차 심포지엄을 통해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다.첫번째 연자로 나선 갤러리아피부과 개포도곡점 서지명 원장은 울쎄라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 적응증이 심혈관질환 예방까지 넓어졌다.미국식품의약국(FDA)은 위고비를 심혈관질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의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등 위험을 낮추는 치료제로 8일(현지시각) 허가했다. 이번 허가는 SELECT 임상3상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는 41개국에서 45세 이상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말초동맥질환 등 심혈관질환 병력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체질량지수(BMI)가 27kg/㎡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참여전문의 명단이 지난난 8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각 네트워크에 최종 확정된 참여자 명단을 전파하고 사업 개시를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네트워크는 두 가지 유형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와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의 두 종류가 있다.최종 확정된 네트워크의 수는 기관 간 네트워크 10개 팀, 인적 네트워크 55개 팀이다.네트워크 간 소통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이 지난 2월 26일 개통됨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인재개발원 기능 재정립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직 개편 방향성은 인재개발원 각 부에 혼재돼 있는 교육기획과 운영지원을 분리해 업무분장을 명확히 하고, 교육기획부 중심으로 업무를 배치, 운영지원 인력을 최소화해 교육기획 및 연구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건보공단은 교육기획부를 기존 4개 팀에서 6개 팀으로 확대했다.건보공단은 조직 개편과 더불어 교육기획부와 교육행정부를 충북 제천 인재개발원에서 강원도 원주 본부로 이전한다. 이는 현업부서와 원활한 소통과
“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태다. 본래 간에는 지방을 품은 세포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간에 지방을 함유한 세포가 5% 이상일 경우 지방간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원인은 대사(이상) 관련, 알코올 관련, 비알코올 관련, 약물 관련, 특정질환 관련 등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지방간질환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대한간학회 이사장)는 지방간질환 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원인 만큼이나 병태생리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제를 찾는 것도 난제에 속한다”며 현재의 지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은 국내에서 꾸준히 유병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은 그 자체로도 질병부담률이 높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 질환의 임상적 위험과 질병부담률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월간 THE MOST는 2024년 1차의료기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내분비질환 관리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임상진료연구회와 공동으로 연례좌담회를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2024년 2월 내분비대사질환 특집호에서는 ‘2024년 당뇨병 관리전략 업데이트(2024 Diabetes Managemen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살해세포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 확인됐다.연세암병원 혈액암센터 김진석∙조현수∙정해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소정∙곽정은 연구원 연구팀은 다발골수종이 진행될수록 증가하는 MIC 단백질을 중화 처리하면 자연살해세포가 활성화돼 항암효과가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면역치료연구’(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9)에 게재됐다.다발골수종은 면역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형질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병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이사 6명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추진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승인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명문화 했다.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재무적 방안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8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1일 ) 오후 5시에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했다.430명 교수가 참석한 총회에서 교수들은 비대위 활동 보고를 받고, 지난 주말 사이에 이루어졌던 전체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적극적 행동 필요하다든 데 의견 모아설문조사에서 3개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두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를 이끌어갈 신임 사업단장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화종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는 여러 기업‧기관 등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 개별 기관에서 인공지능(AI)을 학습시키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모델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연합학습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원천적으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PA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내놨지만, 의료행위로 발생하는 의료소송은 의료진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환자 상태가 악화될 경우 환자 또는 보호자 등이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할 안전망이 없기 때문이다.정부 "간호사, 법적 책임 묻지 않을 것…보호자 소송에는 의견 제출"정부는 지난 7일 의료대란이 장기화되자 간호사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기도 삽관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가 정부 생각보다 더딘 모양새다. 이에 정부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을 각 시도별 대형병원에 투입시키며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다만 이들 의사의 대부분이 전공의가 아닌 일반의인 점, 또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 비해 투입되는 숫자가 너무 적은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된다.보건복지부 전병왕 의료정책실장은 11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의료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11일부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