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은 국가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으로, 비만 진료 급여화가 필요하다는 학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내 성인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진료 및 관리가 비급여로만 가능해 비만이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만은 지속적·체계적 치료와 돌봄이 필요하므로 국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비만 치료 및 관리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비만학회는 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LDL-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좋다'는 '저저익선(低低益善)' 개념은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받는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경미한 허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대상의 중국 임상연구 2건을 통합분석한 결과, LDL-콜레스테롤이 70mg/dL 미만이면 3개월 이내 모든 출혈 위험이 유의하게 높아졌다.특히 DAPT로 티카그렐러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환자에게서 모든 출혈 위험 증가가 두드러졌다.이번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 3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16개 시도의사회장들이 정부를 향해 전공의와 학생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라고 주장했다.또,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원점 재논의를 위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 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공백 사태 책임은 의대증원을 일방적으로 강행한 정부에 있다"며 "지금 당장 국민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해 결정하라"고 주장했다.협의회는 전공의들이 대한민국 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에 돌아와 줄 것을 당부하며, 전공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이어 교수들에게는 전공의 복귀를 위해 정부와 함께 호소해 주길 부탁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에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안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매달 1백만 원을 지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디지털혁신팀 윤주성 팀장이 대한병원정보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년간이다.윤주성 신임 회장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적응하고, 선도적인 혁신기술을 도입하는 등 병원 고도화에 앞장섰다.윤주성 회장은 "대한병원정보협회가 2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중책을 맡은 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의료 IT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회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의 재정적 지원은 물론,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보건복지부는 8일 오후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의 개선방향 논의를 위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때 4대 과제에 포함된 인력양성의 혁신을 위해 수련 혁신 및 수련환경의 개선을 추진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해외의 수련제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체중을 25% 이상 감소시킬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2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한미약품은 식약처에 이어 3월 중 미국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HM15275는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로, 한미의 전주기적 비만 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지만, 그동안 공식적 목소리를 내지 않던 대학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법절차가 진행되자 집단사직서 제출 등 행동에 나서고 있다.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사직서 제출 합의 빅5병원 중 가장 먼저 움직임을 보인 곳은 울산의대 교수협의회다. 서울아산·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7일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가 전공의들 대상으로 면허정지 사전 통보에 나선 것에 대해 논의했다. 긴급총회에는 서울아산병원 151명, 울산대병원 48명, 강릉아산병원 55명 등 울산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개인의 희생을 강요한다고 주장했다.언론에게는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퍼트리지 말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전체주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공의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국민의 기본권보다 공익이 우선된다는 궤변을 들이대면서 희망을 잃고 포기라는 결정을 내린 전공의들에게 비난을 퍼붓고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는 동영상을 만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의료개혁 4대 패키지 과제 등에 대한 이행 방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을 예고한 상태다.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는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자문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6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열렸다. 최근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중앙대의료원은 2022년 12월 권정택 중앙대병원장을 위원장으로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년여간 ESG 위원회 운영 규정 수립과 부서별 ESG 주요 실천 내용 검토, ESG 비전과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대란 대응을 위해 간호사 업무 범위를 넓힌 가운데, 간호계가 여기서 더 나아가 간호법 재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간호협회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한다”며 “간호법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간협은 지난 6일 중대본에서 대통령이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언한 점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어 “간호사 업무 범위는 법으로 정해지지 않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BMS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가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으로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옵션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절제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옵디보+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의 기반은 임상3상 CheckMate-901 연구다. 이 연구에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608명이 등록됐다. 이들은 옵디보+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 투여군과 시스플라틴+젬시타빈 병용요법 투여군에 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간호사가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등 의사의 업무를 일부 할 수 있게 되자, 의료계가 "정부가 무리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며 비판했다.충분한 교육과 수련 없이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브리핑을 통해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했다.정부는 길어지는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간호사 역할을 한시적으로 강화하고,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보완 지침을 마련했다.중대본 전병광 제1통제관은 "업무 범위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병원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인 대화제약의 위암 2차 치료제 리포락셀액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인증(ODD)을 받았다.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유럽에서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 품목허가 신청 수수료 및 세금 감면, 신약 허가 후 10년간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현재 유럽은 파클리탁셀이 위암에 대한 정식 허가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 않아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에서 새로운 파클리탁셀 치료 옵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리포락셀액은 대화제약의 DHLASED(D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엠스는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투석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공급 계약 체결식은 GC녹십자MS 사공영희 대표와 박스터 신장사업부 임광혁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GC녹십자MS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박스터에 혈액투석액의 공급을 통해 5년간 공급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2028년말까지 향후 5년간 혈액투석액의 공급의 지속하기로 했다.지난 2019년 혈액투석액 신공장인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한 GC녹십자MS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혈액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부문의 우수·유망기술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술은 산학연 모두 지원 가능하다.해당 기술은 오는 4월 16일 열리는 제1회 K-SPACE ST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K-SPACE STATION은 산학연의 기초·원천·우수기술을 공유하고, 기술거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거래의 장 K-SPACE STATION에서는 제약바이오 관련 기술들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만성질환자를 위한 체계적 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해 임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7일 오전 국회에서 신미경 국민의힘 보건복지정책수석과 함께 대한당뇨병연합 등 13개 만성질환 전문가 단체에서 개발한 정책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제안서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도입과 구축 △만성질환에 대한 환자 및 전국민 대상 교육 확대 △만성질환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건강보험 급여 및 교육수가의 합리적 확대를 주축으로 13개 세부 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스테디셀러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의 탄생 5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다섯 번째 봄 에디션을 출시한다.센텔리안24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농축 프리미엄 앰플이다. 2019년 첫 출시된 이후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시즌 4까지 리뉴얼을 거듭해 누적 판매량 1800만병(2024년 1월 기준)을 돌파했다.탄생 5주년 기념 스페셜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